기업 분석 66

새로운 방식의 태양광 에너지 활용, Heliogen (NASDAQ : HLGN)

태양광을 이용하는 재생 에너지 기업이지만 다른 회사와는 조금 다른 점이 존재하는 데,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태양광의 열 그 자체를 이용한다. 태양광 패널이 흡수할 수 있는 파장이 제한되어 있어 흡수율이 20%대에 머무는 것을 고려하면 매력적일 수 있고, 아무래도 반사판이 태양광 패널보다는 저렴하지 않을까 생각해 경제성도 따져볼 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 또한 빌 게이츠와, Los Angeles Times의 소유주, Patrick Soon-Shiong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무슨 얘기인지 Heliogen에 대해 알아보자 (2) Bill Gross | LinkedIn 일단 창업자의 이력에 대해서 알아보면, 사업가 중 사업자의 체질이다. 이미, 고등학생 때, 태양광 전지를..

기업 분석 2021.10.18

영국의 억만장자가 세운 eVTOL 회사 (상장예정 NASDAQ:EVTL)

VA-X4라는 5인승의 전동 이착륙기(eVTOL)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영국에서 2016년에 설립됬다. 리차드 브랜슨이 설립한 버진 갤럭틱과 비슷하게, Ovo Energy라는 에너지 기업의 창업자가 설립했다. 돈도 많고, 인재를 모으는 데에는 분명 메리트가 있었을 것이다. 또한 그 정도 에너지 회사를 키워낸 경험도 한 몫할 것이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CEO, 과도기에 필요한 CEO, 성숙기업에서의 CEO 조금씩 역활이 달라지는 데 훌륭하게 해낸 사람이기 때문에, 믿음직한 느낌은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라이드 쉐어링 시장의 규모는 $302B, 상업용 항공서비스 시장 규모는 $538B, 헬리콥터 시장 규모는 $53B, 개인 항공기는 $23B이다. eVTOL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은 우버와 같은 기업..

기업 분석 2021.10.15

라이다가 단돈 $500? 차량부터 IOT를 아우르는 Quanergy systems (NASDAQ:QNGY 상장예정)

이번 스팩의 정점은 역시 라이다 업계가 아니었나 싶다. 수많은 라이다 기업들이 SPAC으로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라이다 업계가 확실히 포화 경쟁 상태인 것은 맞다. 아직 사용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회사들이 경쟁에 들어가고 있다. 이번 회사는 OPA라는 방식을 이용한 라이다로 업계 최초라고 주장하고 있다. $500 미만의 저비용으로 고성능의 라이다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현재까지 5000개 이상의 라이다, 항구, 주요 시설, 로보틱스, 스마트 시티, 드론에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스팩 회사는 CITIC capital이라는 곳으로 중국의 CITIC Limited가 스팩 합병을 위해 만든 회사이다. CITIC의 투자 이력은 위와 같으며, CEO는 메릴린치와 HSB..

기업 분석 2021.10.14

GM과 포드가 선택한 전고체 배터리 : Solid power (NASDAQ : SLDP)

2012년에 설립되어 8년간의 R&D를 거치고, 이제 제품화 단계에 돌입한 회사이다. 무엇을 제품화 하냐면, 바로 전고체 배터리이다. 도요타가 2023년에 제품 생산을 해낼것이라 예고해서 유명해지기도 한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는 불안정한 액체로 이루어져있는, 전해액을 고체로 대체해서 폭발 위험과, 내구성, 충전 용량을 높이는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우지만, 기술적으로 어려운 면이 많기에, 많은 기존의 배터리 기업들이 시도중이다. 공매도 리포트가 발간된 Quantum scape처럼 전고체 전지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온 기업들도 아직 확실한 제품화를 못해 잡음이 많이 있는 실정이다. 그 와중에 많은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하는 기업이 등장했다, 바로 Solid power이다. 삼성, 포드, 유미코어, 볼타, BMW..

기업 분석 2021.10.13

도박의 디지털 포메이션 : Codere online (NASDAQ : CDRO)

코로나 이후로 의외로 수혜를 입은 분야가 있는 데 바로, 오락문화이다. 특히 미국에서 온라인 상의 도박이 합법화되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코로나와 규제 완화에 힘입어, Draftking이라는 미국 1위의 온라인 도박 관련 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주가가 연일 상승했다. 그 뒤로, Draftking에 대한 공매도 리포트도 발간이 되었지만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 그만큼 도박/오락에서의 디지털 포메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온라인 결제수단도 무르익음으로써 온라인에서의 제약이 많이 사라졌고, 거리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에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트렌드는 비단 미국에 국한된 것 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알아볼 기업은 남미와 유럽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 분석 2021.10.12

Z세대, 밀레니얼 세대의 미디어 : Buzzfeed (NASDAQ : BZFD)

2006년에 알고리즘을 이용한 정보 수집형 기사를 주로 올리는 것이 특징인 미디어 회사이다. 세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51선, 최악의 사건 5개 등등 과 같은 자극적이고,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기사로 이용자를 모았다. 다만 믿을만한 매체가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심심풀이 사이트와 같은 느낌이 강했던 듯 하다. 최근에는 저널에도 투자를 함으로서 퀄리티를 높이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상당히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밀레니얼 세대의 4분의 3 그리고 Z 세대의 절반이 매달 BuzzFeed를 읽는다고 한다. 2020년 매달 이용자들이 시청한 시간의 합은 40억분이고, 이것은 매출로 연결된다. 산하의 많은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신문이지만,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같은 기류를 띈다. 상품 매출 + 컨..

기업 분석 2021.10.11

AI로 미래를 볼 수 있다? Bigbear.ai (NASDAQ : BBAI)

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먼 미래가 아닌 단 1일뒤의 미래라도 예측할 수 있다면, 그 가치를 얼마나 될까에 대해 생각에 잠긴 적이 많았다. 그것은 무엇을 가졌고 얼마나 영리하게 잘 이용할 수 있는 가에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경제적으로만 따졌을 때는 어마어마하다고 말할 수 있다. 단 하루 뒤의 미래만 알아도 부자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만약 내일 S&P지수가 2%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 아마 모든 주식을 청산한후, 여러 은행과 가족들에게 돈을 빌린 후, 내가 가진 모든 자산을 2%가 움직이면 가장 이익을 볼만한 풋옵션으로 레버리지 베팅할 것이다. 아마 원금의 100%의 수익은 어렵지 않게 낼 수 있을 것이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며 으스댈 수 있을 것이다. 주식 시장에 대한 예측은 아니지만 위기..

기업 분석 2021.10.07

3D 프린팅 위탁 생산 플랫폼 : Shapeways (NASDAQ:SHPW)

Shapeways 란? 2007년에 Philips에서 분사해 Peter Weijmarshausen, Robert Schouwenburg, Marleen Vogelaar가 설립한 3D 프린팅 위탁 생산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며 2008년부터 3D 캐드 도면을 보내면 프린팅해서 보내주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3D 프린팅회사만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어찌보면 히트앱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여 조사했다. 스마트폰의 발전에는 카카오톡, 페이스북과 같은 히트앱의 역활도 컸기에, 3D 프린팅의 다품종 소량생산의 장점을 살려, 민간영역과 저볼륨으로 생산하는 제작업체 부터 파고든다면 이길 승산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을 노리는 회사가 바로 Shapeways다. 자세히 알아보자. 미국과 유럽의 ..

기업 분석 2021.10.05

아크 인베스트가 투자한 범용 3D 프린팅의 선두 주자 : Desktop Metal (NASDAQ:DM)

2015년에 설립된 대량 생산/다품종 생산에 적합한 3D 프린터 제작 회사이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3D 프린터가 기존의 산업체제를 대체할 만큼 범용성과 대량 생산에 적합하지 않았다. 레이저로 금속 가루를 녹여서 붙이고, 고열의 오븐에 굽는 과정을 거쳐, 강도를 확보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복잡한 파트의 경우에는 하루가 꼬박 걸릴 정도 였으며, 정확도도 장난감을 만드는 수준에 그쳤기에, 3D 프린터의 장점을 알고도 실제도 도입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항공 산업과 같은 특수한 분야정도에 국한해 사용되었다. 그런 흐름을 바꾸려는 회사중 하나가 Desktop Metal이다. 전에 소개한 Velo3D와 다른 점은 뭐가 있을까? SpaceX가 선택한 고부가가치 금속 프린팅 : Velo3D ..

기업 분석 2021.10.04

SpaceX가 선택한 고부가가치 금속 프린팅 : Velo3D (NASDAQ:VLD)

Velo3D은 2014년에 설립된 3D 프린팅 기업이다. PIPE투자자로는 바론 캐피탈이 있다. 세계적인 기업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Benny Buller가 설립했고, 기존의 3D 프린팅으로는 산업에서 요구하는 강도와 디자인의 한계, 비용등으로 도입되지 않던 것에 정면으로 승부를 걸었다. 3D 프린팅은 폴리머에 국한되어 사용되는 정도였고 메탈 프린팅은 기술적 문제와 공학적 한계로 인해 좀처럼 사용되지 않았다. 그럼 이 기업은 뭐가 다른 것일까? Desktop metal, 3D systems, Straysys, markforged등의 쟁쟁한 경쟁사와 뭐가 다르길래 SpaceX 전략적 투자까지 참여할 만큼 점찍어 놨을까? 애초에 왜 3D 프린팅을 쓸까? 10만개씩 찍어내는 자동차 같은 ..

기업 분석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