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

5G 인프라 투자 : QualTek

도깨비사장 2021. 9. 14. 15:07

2012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기업 QualTek, 2021년 예상 매출 818M, 직원수 1800명이 넘는 대기업이다. 그런데 시가총액은 단돈 $600M? 무슨 사업을 하는지 알아보자.

간단히 얘기해서 인프라 기반 시설에 대한 공사, 부지 선정, 금융 지원 등의 일을 하는 업체이다. 건설 하청 업체? 그런데 조금더 전문적인 네트워크라던지 신재생 에너지 설비 등의 건설과 설치의 일을 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 네트워크랑, 회선이고 무려 8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익률을 낮고, 높은 이익을 내지만 나머지 신재생 에너지와 재난 현상을 지원하는 일은 매출 비중은 20%로 작지만 이익률은 상당히 높다.AT&T, Verizon, Tmobile 등 미국의 메이저 통신사들이 전부 고객사인 만큼 어느정도 독점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메이저 통신사들의 5G 경쟁에 오히려 이득을 보는 회사이다.

 

1.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 (매출의 80%)

제공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관련 서비스

설치, 계획, 보수, 최적화, 위치 선정 등 턴키 방식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이저 통신사들 입장에서도 상당히 편하고 자신들의 사업 분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5G 장비 설치의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5G 네크워크 설비의 경우에 현재 코로나 + 실질적인 수요와 킬링앱의 부재로 5G 설비투자가 늦어지고 있다. 근데 이제 주파수 경매도 끝나고 스트리밍 게임 등의 수요가 증가, 정부와 약속 등의 이유로 올해말(2021년말) 부터는 5G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 보고 있어 상당히 공격적인 매출 증가를 잡아놨다. 그러나 아직은 조금 주저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상황을 봐가면서 매출 예정을 비판적으로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5G가 21세기의 인프라로 필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 없는 사실이다. 모든 것이 데이터로 구성되고 있다.

 

2. 친환경 에너지 사업 (매출의 10%)

위와 같이, 풍력, 태양광의 건설과 유지보수들을 제공하고 있다. FNS라는 관련 사업을 하던 회사를 인수하면서 부터 뛰어들었는 데 2021년 부터 매출이 반영이되고, 현재 친환경 에너지 사업 매출의 90%는 풍력발전에서 나온다. Blattner, Kiewit, Wanzek의 회사로 부터 96%의 매출이 나오는 만큼 몇몇 기업에 의존도가 큰 편이다.

 

3. 재난 지원 사업 (매출의 10%)

재난이 발생했을 때, 회선이 끊어지거나 베이스 캠프 설치, 에너지 공급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긴급하게 복구해주는 서비스로 2020년 매출이 급격하게 올랐다. 미래의 재난 상황이라던지, 현재 인프라의 유지 보수를 책임지고 있는 당사가 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전문성도 살리고, 현재 산불, 폭염, 호우로 인해 세계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데 앞으로 이런 상황은 언제든 터질 수 있고, 당사가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시가총액이 상당히 겸손하다. 시가총액 563M으로 PSR1이 안된다. 2021년 예상 매출이 818M이다. 그 이유가 뭘까??

이 정도 가격이면 안사고 못배기는 것이 아닌가??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그 이유는 바로 위와 같다. 빨간색 밑줄 친 곳을 보면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Net Debt과 Net Leverage(=Net Debt/EBITDA)은 상승하고있다. Net leverage가 상당히 높아서 현재 보면 Cash Interest Expense (=이자 지출) 때문에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현금 흐름이 계속 마이너스가 나고 재무 구조가 매우 불안정해지고 있다. 높은 이자 지출 때문에 생긴 적자는 더 큰 채무를 지게하고 큰 채무는 다시 현금 흐름을 악화시키는 구렁텅이에 빠져 있는 상태다. 그런데 SPAC합병을 통한 상장을 함으로서 받은 현금으로 차입금을 어느정도 갚아 재무 구조를 개선 시키고 채무 비율을 낮춰 생기는 이익금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심산이다. 그리고 전환 사채를 많이 찍어냈다면 상장으로 인해 주식의 유동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주식으로 변환시키려는 물량도 생겨 자본을 강화하는 효과도 볼 수 있어 여러모로 이득이었을 것이다. 이런 배경을 생각하고 회사의 적정주가를 판단하자

Glassdoor을 보면 회사 내부의 평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평점 2.6점에 회사의 내부 구조에 대한 비판 , 존중하지 않는 분위기에 대한 불만이 많은 편이다. 설립된지도 9년 가까이 지났고 매출도 800M이 넘고, 천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최근에도 그런 불만이 제기되는 것은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한 내부 불만이 잘 개선되는 지를 살펴보고, 또한 밸류에이션적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회사이고, 사업 분야도 앞으로 잘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스팩 합병 상장 후 충분히 저렴한 가격 $6~8로 내려오면 기대를 걸어볼 만한 기업이고, 지켜보고 있다.

 

<정보 출처>

QualTek Services | Infrastructure Solutions

 

QualTek Services | Infrastructure Solutions

Dedication to quality, best-in-class safety practices, and a committed workforce make QualTek an industry leading one-stop infrastructure solutions provider.

www.qualtekservic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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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at QualTek USA | Glassdoor

 

Working at QualTek USA

See what employees say it's like to work at QualTek USA. Salaries, reviews, and more - all posted by employees working at QualTek USA.

www.glassdo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