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

Nextnav, GPS의 새로운 혁신 (NASDAQ : NN)

도깨비사장 2021. 9. 11. 20:07

도시에서는 위치뿐만 아니라 높이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단층인 건물은 거의 없고 대부분 고층 빌딩이나 적어도 3층이상 위치하는 건물이 많기 때문에 같은 위치라도 높이에 따라 전혀 다른 정보로 취급될 수 있다. 그런 달라진 생활 패턴, 60년대 GPS 기술의 한계점을 보완해 그 간격을 메꾸고자 하는 기업이 바로 NextNav이다. 실제로 현재 출동하는 구조대의 70%가 핸드폰의 위치를 추적해 출동하는 현장의 위치를 파악한다고 하니, 여기에 더해서 건물의 층, GPS가 통하지 않는 곳까지 알려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편하고 유용할 것이다. 그 사용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위와 같은 앰뷸런스 혹은 APPapi 형태로 정보를 제공한다던지, 자율주행 차량에 정보를 제공, eVTOLUAV, 드론등에 정확한 3D 정보를 제공해 배달 서비스 라던지, 택시 서비스에 이용, Iot, 물류창고, 건설 현장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그래서 방식은 크게 2개로 나뉘는 데,

 

피나클이라는 방식은 정확도는 3M 정도로 층간 높이 정도는 인식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의 센서를 이용해서 측정하는 방식인 것 같다(기압계), 그래서 일단 상용화 및 범용성이 좋을 것으로 인식이 되고,

 

TerraPoiNT라는 방식은 전파를 이용해 위치를 특정하는 방식인 것 같으며, 정확도가 2.3M로 조금 더 높다. 919.75~927.75의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것 같다.(4G대역) 그래서 아직 47개의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하고 있다. 현재 AT&T와 파트너쉽을 맺고 커버 가능한 지역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주장하기로는 여러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글래스 도어에서도 상당히 직원들의 평점이 좋고,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매출은 2M 정도로 있다고 하기도 부끄러운 수준의 낮은 매출이지만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엄청난 회사라는 것을 매출 추정치에서 주장하고 있다. 확실히 구조나 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게임 등의 플랫폼에서도 이용될 만한 정보이다. 필요하다는 느끼기는 하지만, 기존 GPS의 편리함을 완벽히 커버할 만큼의 기술의 성숙도 혹은 서비스 가능한 가격 등의 정보가 조금 부족한 면이 있고, 아직 정확히 이 기술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껴서 기업의 가치에 대해 판단하기에는 현재로서 조금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 아주 길게 봐도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인프라가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수 있을 지에 대한 가능성에 가장 주목해야 한다. 시가총액은 주가 $10기준, $1.3B 정도에 현금은 $308M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