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

지구를 내려다보는 눈, Satellogic (NASDAQ : SATL 상장 예정)

도깨비사장 2021. 10. 25. 18:42

본격적인 민간 우주 개발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에서의 민간 개방을 시작으로 인공위성 제작 비용 하락, 발사 비용 하락 등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비즈니스가 이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등장하려 하고 있다. Satellogic 그 중 하나이다.

 

<스팩 회사 정보>

Satellogic과 합병하는 CFAC는 Cantor Fitzgerald라는 회사가 만든 스팩인데, 첫번째 스팩은 GCM Grosvenor, 두번째 스팩은 밝기전자제어 창문을 만드는 View, 세번째 스팩은 라이다 회사 AEye와 합병했다. 

스팩 합병 회사 합병 일자 현재 종가(21/10/25)
CFAC 1 GCM Grosvenor 2020.11 $11.52
CFAC 2 View, lnc 2021.03 $4.99
CFAC 3 AEye 2021.08 $4.2

솔직히 결론적으로는 세개 회사 다 아직 그렇게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View는 공매도 리포트를 맞고 지금 반토막이 난 상태고, 개인적으로는 공매도 리포트에 공감하는 바였다. 손실 규모가 커도 너무나 컸다. 애초에 매출 비용이 매출을 다 잡아먹는 상태였고, 아무리 판관비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도 그정도는 극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정도 였다. 그리고 Aeye는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인기가 없는 건 확실하다. 어떨까? 과연 이 회사는 잘 골랐을까?

 

<창업자 & CEO 이력 & 회사 이력>

대학교 동기와 2010년에 Satellogic을 창업했다. 이미 다양한 회사를 창업한 경험이 있는 사업가이며, 벤처 캐피탈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는 만큼, 스타트업과 창업에 있어서는 잔뼈가 굵다고 할 수 있다.

 

<시장 규모>

위성 모니터링 시스템이 어디에 쓰일 수 있을까? 그리고 그렇게 쓰임이 좋을까에 대한 의문이 항상있었는 데 그 의문에 대한 답이 잘 나와있다. 에너지, 정유 회사 등의 거대한 송유관, 가스관, 장비등을 점검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었었는데, 위성 사진으로 훨씬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고, 광대한 땅의 작물의 수확량과 상태를 편리하게 점검할 수 있다. 또한 태양광 설비나 풍력 설비등을 운영하는 업자들에게도 정확한 날씨 정보로 예측을 정확하게 하거나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예상 시장과 실제로 그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되기 시작함으로서 피어나는 새로운 시장은 예측할 수 없기에, 조금 더 상상력을 발휘해 예측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제품 특징>

Ground-up 즉, 대부분의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소유하고 있어서, 제 3자의 개발자에게 인공위성 개발/제작을 의뢰할 필요가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에 효과가 있다. 그래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Blacksky는 제곱 킬로미터 당 52달러가 드는 반면, 같은 면적당 0.46 달러 거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근데 의문이 든다 그렇게 가격 차이가 나는 게 정상인가? 가능한가? 애초에 부풀린게 아닌가 싶다. 나중에 매출 대비 영업이익 혹은 CAPEX를 비교해보면 금방 나올 것이다.

특허는 실제로 그정도 있는 것으로 들어났고, 인공위성을 제작할 수 있다고 인하우스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에 비해서는 특허가 좀 없는 느낌이다. 2010년에 설립됬는 데 겨우 30개 남짓한 특허라는 것도 조금 웃기다. 광학 기술에 자신이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초속 7km/s로 움직이는 인공위성이 정확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는 것인데, 지표면이 아니라 LEO에서 움직이는 건데 그렇게 대단한 것인가? 하나 조금 놀라운 건 확실히, 사진을 보면, 크기 대비 화질이 좋기는 하다. 다만 1만개의 부품(부품이 좀 많다고 생각한다. 줄이는 게 추세인데)이 의야하고, 38.5kg안에 다 담았다는 것도 진짜 인가 싶다. 다른 EO 인공위성 보다 3배 가볍고 따라서 발사 비용도 3배 싸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운행중인 인공위성은 13개 정도이고 올해안으로 17개로 늘리고, 해상도도 1m 수준에서 0.7m로 높일 예정이다. 그리고 매일 방문하는 모니터링 지점도 4개로 늘어나고, 정부에 서비스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민간 부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022~23년에는 매주 세계 지도를 모니터링할 수준을 갖추며, 0.4m의 분해능, 2025년까지 결론적으로 300개의 인공위성과 0.3m의 분해능, 60개의 모니터링 지점, 매일 세계 지도를 모니터링할 수준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경쟁사와의 비교>

스팩주로는 Spire global과 Black sky가 있는 데, 위를 보면 인공위성 개당 가격이 훨씬 싸고, 직접 만들며, 모니터링 가능한 지표면의 넓이가 10배 이상 넓은 압도적인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매주 모니터링 가능한 수준까지 갖추는 데 100분의 1 수준의 자본 지출이면 도달하는 가능하다고 한다. 조금 꿈 같은 숫자와 얘기들이라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그러나 분명 사실이라면 매력적이다.

다른 기업에 비해서 훨씬 선명한 것은 사실이다. 누가봐도 그렇다. 

아주 분해능이 높고, 대당 몇천억을 호가하는 인공위성과 비교한 사진인데, 역시 비싼 인공위성이 압도적으로 분해능이 높긴하지만, 무게와 가격에 대비해봤을 때에는 Satellogic의 인공위성도 굉장히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성장 전망>

초기에는 매출의 거의 없고 아마 정부쪽 매출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중요한 점은 인공위성을 배치하는 것에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며, 그 후에 예상했던 수요가 나와서 매출을 이끌어줘야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영업이익률은 60%정도로 꽤 높게 잡고 있다. 계속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영업이익 마진률이 높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매년 발사하는 위성과 연도, 드는 자본 지출을 표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연도 위성수 CAPEX($M) 대당 CAPEX($M/대)
2021 4 8 2
2022 20 56 2.8
2023 74 104 1.4
2024 97 137 1.4
2025 92 176 1.9

대당 CAPEX는 $1.4~2.8M으로 년도 마다 다르고 아마 새로운 모델/궤도가 바뀜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겠지만, 2022년 부터 2025년까지 새로운 인공위성 배치에 필요한 총 CAPEX는 $473M으로 합병 후 예상 보유 현금 $274M은 턱 없이 작다. 아마 매출에 의한 내부 현금 흐름에도 의존을 해야하는 것으로 보이는 데, 이 경우에는 배치하는 동안에 충분한 매출이 발생되지 않으면 자금난에 빠질 우려가 있다. 혹은 유상 증자나 전환 사채를 찍어내야할 상황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인공위성의 수명이 4년 정도로 2023년 부터는 2020년 이전부터 배치해왔던 인공위성을 다시 대체할 새로운 인공위성을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 사정이 빠듯한 편이다. 느긋하게 투자하자. 상장 후 $10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1B이다.

 

<직원 내부 평가>

직원의 내부 평가는 좋은 편에 속했고, 최근으로 오면서 평이 점점 나아진 것이 긍정적으로 생각된다. 다양성과 내부 분위기에는 좋은 점수를 좋고, 아직 상사들과의 소통이 미숙한 부분을 단점으로 꼽았고, 높은 업무 강도도 힘든점 중 하나로 꼽혔다.

 

<업데이트 사항>

21Q1 : Satellogic signs multi-launch contract with SpaceX - SpaceNews Space와 2021년 6월 4개의 인공위성 배치를 하고, 2022년 3, 6, 12월에 여러건의 발사 계약을 맺었다는 뉴스이다.

21Q2 : Four More Satellogic Satellites Now On 10th Mission – SatNews 4개 예정됬던 추가적인 인공위성 배치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21Q3 : GeoTerralmage에게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21Q4 : AWS를 이용해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현명한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