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

부작용을 경감한 방사선 치료 : AlphaTau (NASDAQ : 상장 예정)

도깨비사장 2021. 11. 29. 11:38

암에 걸렸다고 생각하면, 힘든 과정 중 하나로 뽑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라고 하면, 독한 항암치료과정일 것이다. 약물, 방사선 또는 수술을 해서 제거한다. 혹은 이 세 가지를 혼합해서 치료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최근의 치료과정은 꽤나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부작용 관리 > X선 방사선치료 > 양성자치료센터 > 병원 | 국립암센터 (ncc.re.kr)

 

부작용 관리 > X선 방사선치료 > 양성자치료센터 > 병원 | 국립암센터

물과 같은 변을 하루에 3-4회 이상 보는 경우를 말하며 골반, 위, 복부에 방사선을 받는 경우 생길 수 있고 방사선 치료 기간 중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설사를 조절하기 위한 식이 방법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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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약물은 탈모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새로운 약물의 등장으로 부작용도 많이 줄었다. 더 정밀해진 방사선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그 이전보다 줄었을 뿐, 여전히 항생제나 감기약을 먹었을 때 나오는 부작용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그런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려는 기업이 나타났는데, 살펴보자. 

 

<창업자 & CEO 이력>

Alpha tau를 창업한 인물은 Uzi sofer라는 인물로, 현재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Brainsway (NASDAQ:BWAY)를 2003년 이스라엘에서 창업하기도 했다. Brainsway는 비침습 신경자극 치료를 연구하고 있는 기업으로, 시가총액도 크지 않고($130M), 연간 매출 $25M 정도이지만, 나스닥에 IPO를 경험해봤고, 어느 정도 비전 있는 기업을 일궈냈다는 사실은 인정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 더 지켜봐야 하는 기업이기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기존 시장의 문제점/해결방안>

기존의 감마/베타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는 산소 라디칼 생성을 촉진해서 DNA를 방해하는 간접적인 형식이었다. 그래서 정확하게 조사한다고 하더라도 영향을 받은 정상 세포의 범위는 클 수 밖에 없었고, 간접적인 형식이었기 때문에 극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웠다. 반면 알파선은 유전 정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종이도 투과하기 어려운 알파선의 특성상, 몸 안쪽에 있는 세포에는 도달하기 어려운 측면이 존재한다.

얇은 종이 정도는 투과하는 베타/감마 복사선은 알파선에 비해 긴시간, 비교적 넓은 범위에 걸쳐 영향을 끼친다. 반면 알파선은 종이도 투과하기 힘들기 때문에 도달 범위가 짧다. 그리고 유전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암세포를 없앤 뒤 빠른 세포 재생과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위원소 라듐을 이용하는데, 핵분열을 통해, 4개의 알파입자가 나오고, 반감기는 3.7일, 완전히 안전한 납으로 바뀌는 데에는 초반의 분열을 제외하고는 12시간 내에 종료된다.

스테인리스에 라듐을 입힌 바늘을 세포에 꽂아 직접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도록 해서 사멸시킨다. 영향을 끼치는 범위가 5mm 내외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암세포를 노릴 수 있다. 아래 사진을 참조하면

직경 5mm까지만 여향을 미치고 그 외의 범위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또한 현미경 사진을 보더라고 정확히 5mm 범위내에서 사멸한 세포를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암세포에 더 효과적인 것이 실험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암세포는 세포의 돌연변이로 세포를 수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유전정보에 이상이 생긴 형태로 자연 사멸이 없어 세포의 무한 증식에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세포를 고치고 복원하는 데에는 약하다. 

실제 치료하는 예를 살펴보면 조금 혐오스러울 수도 있지만, 위와 같이 암세포에 침을 삽입하고, 한달이면 말끔하게 치료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 방사능으로 사멸시키는 게, 제어만 잘한다면, 수술로 제거하는 것보다, 후유증도 적고 회복도 훨씬 빠르지 않을까 싶고,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암세포 때문에 본래 암세포보다 더 넓은 부위를 적출해야 하는 것에 비해서 정확하게 타깃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장 전망 & 계획>

이스라엘에서 탄생한 기업인 만큼, 피부나 구강의 암에 대한 적용은 이스라엘에서는 거의 승인된 것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유방암, 췌장암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2022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사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구체적인 시계열 로드맵이다.

미국/캐나다에서는 2021년 7월에 첫 환자를 치료할 것이라고 하고, 이스라엘은 2023년 이후 매출이 나오기 시작할 것 같고, 유럽도 2023년 이후, 의외로 일본은 빠른 편이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려고 하고 있고, 밑에도 나오지만 토호쿠 대학교와 연계해 임상 테스트를 가장 많이 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에서 공장을 설립하고, 허가를 받으려고 하고 있다. 아무래도 방사성 물질을 다루어야하는 공장이다 보니 이것저것 까다로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텔 아비브에서는 가동 준비가 끝난 테스트 시설이 있다.

아직 판매를 위해 완벽하게 규제 승인을 받지 못했다 보니, 구체적인 매출 추정치는 나와있지 않다. 단가가 얼마인지, 이익이 얼마나 나는지는 추정할 수 없다. 상장 후 $10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B, 현금은 $362M 보유 예정이며, 남는 현금은 위에서 처럼 사용될 예정이다. 운영비, 공장 건설비, 임상 실험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

 

<업데이트 사항>

21Q4.

임상치료 미국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 이스라엘
피부암 O O O X X O
구강공동암 X O O X X O
유방암 X O X X O X
췌장암 X X X O X X

2021/11/29 기준, 공식 웹사이트에서 임상 실험 진행 상황을 조사해본 결과, 위와 같이, 진행되고 있었다. 일본이 가장 활발했고, 그다음 이탈리아, 이스라엘이었다. 그리고 특허를 검색해보면 한국어로도 특허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이나 중국의 아시아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Alpha Tau Receives 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 from the FDA for Alpha DaRT™

FDA로부터 혁신적인 의료기기 임명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