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펀딩

어썸아이티 : 코딩 교육 원스탑 솔루션

도깨비사장 2021. 9. 16. 17:47

내가 초등학교 4학년 쯤, 부모님의 권유로 학교 방과후 코딩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LED를 연결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LED를 노래에 맞춰 점등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었다!

상당히 재밌었고, 내마음대로 무언가를 움직일 수 있다는 성취감에 흥분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 로봇 올림피아드, 정보 올림피아드를 하면서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낸 첫 시작이었다라고 할 수 있다. 15년이 지난 지금은, 코딩 교육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미래의 꿈이 작가든, 음악가든, 공학도는 물론이거니와 프로그래밍은 필수 불가결한 것임에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심지어 이런 블로그글을 포스트할 때도, 조금 더 꾸미려면 프로그래밍의 지식이 없어서는 안될 정도이니까 말다했다. 그래서 코딩에 대한 교육 시장의 저변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올해 IBK 창공 데모데이 행사에서 지니로봇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흥미롭게 보고, 코딩 교육 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는 데 마침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코딩 교육 회사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제품 라인

2족 보행 로봇 어썸봇, 자율주행 자동차 어썸카, 사물 인터넷 키트 어썸키트로 3개의 라인업이 존재한다. 초등학생~중학생이 메인 타켓이며, 현재는 B2G의 매출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매출 내역은 조금 이따 알아보도록 하겠고, 왜 당사의 제품이 특별한지에 대해서는 아래의 사진이 설명해준다.

원래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를 취재하는 기자로 일하던 창립자는 코딩 교육 교재의 부재를 느끼고, 브레드보드를 이용해 회로 구성을 해야하는 아두이노를 대신해 조금 더 직관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보드를 제작하고, 컴퓨터에 WIFI로 연결해 원격으로 프로그램도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개발자와 함께 현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파이썬을 기반으로한 블록코딩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앱으로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하면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현재 AI기능을 탑재해 변화한 환경에 따라가려는 노력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코로나때문에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수업을 감안해 원격으로도 수업이 가능하도록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고 있다.

그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코딩 교육 산업 정책에 참여 하여, B2G매출을 기반으로한 성장을 이룩했다. 아래는 B2G매출을 나타낸 것인데, 아무래도 교육 분야는 보수적이고,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는 부분이 많은 건 어쩔 수 없기 때문에, B2G로 일단 입지를 넓히고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최선일지도 모르겠다.

아마 2017&2018년은 직접 학생을 가르치신 것 같고,B2G 매출이 나오기 시작한 2019년 부터 교육이 가능해진 강사가 늘었고, 현재도 늘고 있다. 해당 플랫폼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교육의 특성상, 플랫폼을 쉽게 바꾸기가 어렵다. 구독 매출 처럼 지속적인 매출의 기반이 되어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하나 의문인 것은 2021년에 코로나 때문에 강사 교육수도 교육학생수도 급격히 줄었는 데, 어떻게 매출은 전년대비 상승할거라 예측하는 지에 대한 근거가 궁금하다.

에듀이노-코딩교육 전문 쇼핑몰 (eduino.kr) 실제로 에듀이노라는 코딩 키트 판매 사이트에서 다 둘러보니까,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스크래치를 이용하고, 하드웨어는 직접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통일성 있게 나왔다기 보다는 여러 업체의 소프트웨어와 부품을 합쳐서 제품화한 느낌이 강했다. 이러한 점에서는 차별화가 되는 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래야할까? 스크래치2.0보다 더 나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면 만드는 건 돈 낭비고, 갖다쓰는 게 나을 수도 있는 게 비즈니스의 현실이다. 자세한 것을 알기 위해서는 둘다 체험해보지 않으면 명확하게 알 수 없는 부분인 점도 있고, 대표님의 생각이 궁금하다. 왜 직접 개발하셨고, 그래서 뭐가 더 나은지에 대해서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직접 만들었으니 아마 궁합은 좋을 것이고, 입맛대로 확장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긴 하겠다. 또 하나 의문이 드는 것은 현재 중국의 지커천싱이라는 교육 회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해외 판로를 개척할 예정인데, 알다싶이 지금 중국은 사교육을 때리는 수준을 넘어 없애버리려고 한다.

그래서 그런 규제로 인해 추가 협의 과정 중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 지 궁금하고, 앞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진출 계획은 어떻게 변경되었는 지 궁금하다.

기업가치를 42억으로 산출했는데 이것은 2022년 당기순이익 12억의 PER10.2를 적용하고 할인율을 70%를 준 값이다. 아직 매출이 얼마 안되는 기업인데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따름이고, 매출총이익률은 무려 92%다 진짜 괴랄한 숫자다. 물론 인건비와 개발비에 많은 지출을 하고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순이익의 흑자는 너무 신기하다. 성장성을 추구하면서 흑자를 가져가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B2G비즈니스의 폐쇄성 덕분인가? 이 추정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맞다면 기업가치는 싸다고 생각한다. B2G에 진출해서 사업을 한만큼 레퍼런스가 확보되는 것이고, 예상대로 순이익이 난다면 좋은 제품 개발에 사용할 자금의 여력이 많을 것이다. 지금 와디즈에 Q&A를 올려놨는 데, 답변이 오는 대로 업로드 하겠다! 경쟁사로 여러 회사가 있지만 워낙 이 산업이 파편화되어있고, 팽창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지금의 관점에서 라이벌을 고려할 필요는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1%이상의 점유율을 갖는 회사도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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