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

AgTech의 새로운 플레이어 : Local Bounti , Cargil이 투자한다고? (NASDAQ : LOCL)

도깨비사장 2021. 9. 17. 15:53

오늘 알아볼 기업은 Local Bounti라는 에그테크 기업이다. 전에 업로드 했던 글에서 얘기했듯, 아직 농업은 너무나 많은 부분을 확률에 의존한다. 강수량이 어떨까, 한파는 오지 않을까? 등의 많은 변수에 의해서 작물의 수확량이 등락하고, 농산품의 특성상 비축하기 어렵다보니, 가격의 등락은 훨씬 심하다. 그러나 공산품과 다를게 무엇인가? 환경을 적절히 조절하고, 필요한 영양분, 빛, 산소, 수분등을 수치화 시킨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다. 또 하나의 큰 미래고, 인류가 나아가야할 길이다, 그런 관점에서 Appharvest, Aerofarms 등과 같은 스마트팜 기업을 살펴볼 것인데 Local Bounti도 그중 하나의 기업이다. 세계적인 곡물 생산 업체 Cargil이 투자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스마트팜에 대한 내 관점 (tistory.com)

 

스마트팜에 대한 내 관점

스마트 팜 왕도깨비 스마트 팜은 충분히 가치 있지 않나? 태양광의 파장 영역 중 식물이 받아들이는 빛이 전체 파장의 20% 정도밖에 안된다. 나머지는 흡수하지 않는다고 치면 에너지 비율로, 그

dokebi-vc.tistory.com

 

그러나 Local bounti는 위에 언급한 두 기업과는 다르게 비교적 최근(2018)에 설립된 기업이고 아직 매출액은 가장 작다.하지만 팽창하고 있는 산업의 규모를 봤을 때, 놓쳐서는 안된다. 아직 포화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기업이든 성장이 가능하다. 잎채소를 재배해 판매하는 비즈니스를 한다. 아래의 동영상을 참조!

그래서 샐러드용 잎채소(양상추 등)와 허브를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가진 강점은 조금 있다 살펴보겠다.

먼저 스팩회사와 합병하는 지를 살펴보면 , 현재는 LEO holdings라는 SPAC주식과 합병할 예정이고 아직 상장은 하지 않은 상태이다.

LEO holdings는 아래와 같이 식료품, 리테일 기업에 투자했던 이력이 많고, 베테랑인 스팩 회사이다. 좋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팩 회사의 이력도 굉장히 중요한 게, 이사회에 진출해서 많은 조언을 주고 인맥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1. 스마트팜의 이점

CEA : Controlled Environment Agriculture -> 즉 스마트팜이다.

스마트팜은 규격화되고 확장가능한 농장이다. 그래서 작은 공간에 많은 식물들을 자라게 할 수 있고, 또한 1개의 식물을 키우던 100개를 키우던 기본적인 매커니즘은 같기 때문에 확장이 가능하다. 이말은 즉슨, 농장을 100개를 분산시켜 차려도 비용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냥 선형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곳에서 전부 재배해서 배송하는 것이 아닌, 인구가 많이 사는 도심지 근처에 수요에 맞춘 규모의 스마트팜을 건설해 운송비도 아낄 수 있다. 그리고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사막이나 오지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식물이 필요한 물을 정확하게 주기 때문에 물사용량도 90%이상 절감이 가능(Aerofarms에서는 99%주장), 토지 사용 면적도 동일 생산량을 기준으로 90%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온도, 습도 전부 자동적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생산량이 일정하며, 작물의 품질도 고르다. 또한 아래에서 보면, 작물 수확시간도 종래의 비해서 최대 50%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많은 수확이 가능하다.

다 좋은 데, 이해가 안되는 건 어떻게 수확이 끝난 상품이 3~5주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말인가? 화분에 담아파는 허브라면 이해하겠지만 아니면 허브만 이야기하는 건가 싶어서 일단 메일을 보내놨다. 메일 답장이 오면 업데이트하겠다. 모든 제품에 그게 가능하다면 유통시간도 보장하고, 남는 쓰레기도 줄이는 정말 좋은 방법인것 같은데, 혼자 자취해서 요리를 하다보니까 유통기한이 짧아서 버리는 채소들이 너무 많다!

현재는 아이와, 몬타나, 워싱턴, 오레곤 등 미국의 북서부 지역에서만 영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매출은 $1M내외이다.

아래의 내용을 보면, 현재는 1개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22년 12개 23년 83개 24년 279개로 급격히 증설하고 그에 따라 매출도 급격히 증가하며 농장당 $1M의 매출을 창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투자가 얼추 마무리되어지는 2024년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1B정도이며, 현금은 $350M 보유중이다. 연매출 run-rate 500M(2026)이후에 비해서는 시가총액은 저렴하지는 않은 느낌이다. 특별히 순이익율이 높지도 않을텐데, 특수 작물이 아닌 잎채소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과열 경쟁을 반드시 불러올 것이고 이익률의 하락은 당연하다.

글래스도어의 직원들의 평점이 무려 만점이지만, 리뷰가 3개밖에 없기에, 큰 의미는 없다. 그러나 리뷰도 없고 평점도 낮은 회사도 꽤나 많음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도 나쁘지 않지만 신뢰도는 낮다.

충분히 저렴한 가격에 근접한다면, 혹은 2026년 이후에도 성장이 가능한 충분한 비전을 제시한다면 매수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언제나 상대적인 것이기에, 매력적이지 않은 회사도 가격이 충분히 저렴하면 매력적이게 보이고, 탄성을 자아내는 회사도 PSR 30~50이 넘는다면 주저되기 마련이다. 그럼 2만 아그리고 상장 후에는 티커 "LOCL"로 거래될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