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

아우스터 Ouster (NYSE : OUST) 상장! 라이다의 시대가 열린다

도깨비사장 2021. 3. 18. 15:06

*출처는 글 가장 하단부에 명시해 놓았습니다

로고1 출처 : Ouster_Logo.png (1543×1016) (wikimedia.org)

<미국시간 기준 2021.03.11>

Ouster 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둔 Lidar 개발 회사가 상장 했습니다. 

사진1. Lidar의 성장성

Ouster가 주장하는 2000년도의 카메라와 2020년의 라이다는 비슷한 처지의 놓여있다는 것을 설명해주는 자료 입니다.

2000년도 카메라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어느정도 보급되어 있었지만 2007년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활용 방안의 등장으로 입지는 비교할 수 없이 커진 것을 알 수 있듯,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로보틱스 등이 5G라는 강력한 데이타 인프라를 기반으로한 활용 방안이 등장함으로서 2007년과 비슷하게 하나의 돌파구를 맞는 것 아닌가라는 자료인데 완전히 같은 상황은 아니니 참고 정도만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림2. 센싱 방식
그림3 한판 붙자

*VCSEL 레이저를 반사광으로 하여 검출하는 리시버를 탑재하는 형식을 Digital이라고 부르는 듯 한데, 다른 방식들을 아주 대놓고 저격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라이다 카테고리에서 모두 다룰 Luminar, Velodyne, Innoviz, Aeva의 주요 특허를 모두 언급하며, 우린 반도체를 대량 양산이 용이해 단가를 맞추기 쉽고, 무어의 법칙을 따라 성능도 향상될 꺼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 씹어 먹어버릴 거 같은 패기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렇게 믿음이 가지는 않지만 한번 지켜보도록 하지! 밑에 ES product line은 자율주행차를 위해 나온 라이다인데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부분 없이 전자적으로 탐지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Ouster뿐만 아니라 루미나도 그렇고 벨로다인도 Solid-state(정적 탐지) 방식의 라이다를 모두 출시했기 때문에 업계의 반응은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일단 목표가격은 $600로 잡고 있네요.

그림 4. ES2 ADAS용

사실 Ouster에게는 이부분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위에 ES2는 2022년 시제품 출시 예정으로 아직 갈길이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이더를 출시한다고 상용차에 바로 달 수 없고, 파트너쉽을 맺고 소프트웨어 적으로도 공동 개발을 하여 차량에 어느정도 조정하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하는 데, 현재 Ouster 라이다의 매출 비중에 60%를 차지하는 부분은 바로 아래의 예시들입니다.

그림 5. 멋진 중장비
그림6. 공장 자동화
그림7. 창고 자동화
그림8. 물류 자동화

또한 기술도 기술이지만 가격 경쟁력을 우선으로 보여줄 것임은 아래의 사진으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림9. 다 덤벼 우린 묶어판다

아무리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해도 이제 상장한 회사에, 라이다 시장도 막 개화하기 시작한 시점에, 5년의 매출을 논하는 것은 뭐 큰 의미가 없기에 참고만 하고 넘어가면 현재는 $19M 매출에 갯수로 치면 2000대 판매입니다. 그중 60%를 위에서도 말했듯 중장비나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부분이고 나머지는 그냥 시범 테스트정도일 것 입니다. 재미로 재미로~ 봅시다.

그림10. 예상 매출(못믿어)

나름 현재 Benchmark Electronics에 외주를 맡기며 생산량과 생산비용을 낮추려 애를 쓰고 있는 듯 합니다. 북미, 아시아, 유럽 쪽 지사를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켜봐야 할 일 입니다. 

그림 11. Glassdoor 평점

사내의 분위기를 엿볼수 있는 Glassdoor는 아직 설립한지 얼마 안된 회사다 보니 리뷰는 14개 밖에 없는데, 워라밸이 보통 수준인 것과 반대로 커리어 로서는 좋은 곳으로 인식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 한마디로 내 청춘을 불사질러야 한다..... 좋습니다 좋아요 믿고 기다리고 있는 많은 주주들을 위해 열일해주세요!!!!

 

미국내 특허수는 22개로 라이다 기업중에서는 나쁘지 않은 편에 속합니다. 루미나가 93개로 너무 넘사벽인게 문제지

특허 : Patent Database Search Results: AANM/ouster OR AN/ouster in US Patent Collection (uspto.gov)

 

2021/03/17 기준 차트 - Yahoo finance

최근에 DCF로 기업 가치를 매길 때 주로 사용하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치솟는 바람에 성장주들은 두드러맞고 있습니다. 저처럼 초기 성장주 투자를 주로 하시는 분들은 많이 힘들었던 지난 한달이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좋은 기회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03-17 FOMC회의에서 여전한 비둘기적 성향을 내보이며 국채금리의 상승이 조금 멎었었는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나 YCC처럼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 이상 상방을 완전히 막기에는 중장기적으로 어려울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년이상의 FWD.per을 봐라봐야하는 기업들은 현재 천천히 투자하셔도 괜찮지 않은 시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이다의 시장이 개화할 것은 믿어 의심치 않지만 이 시대의 승자가 누구인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끝까지 의심하고 치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업계 관계자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1도의 미세한 차이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고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 주세요.

 

시간 나는 대로 라이다 관련 기업들 업로드 하고 최종적으로는 무슨 기업을 매수하면 좋을까 얘기 나누는 시간 갖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VCSEL 레이저 : 평행하게 놓인 수많은 반도체 소자로 이루어진 레이저이다. LED와는 달리 직진성이 강해 빛이 비교적 장거리에도 에너지가 퍼지지 않기에 전력소모가 적고, 장거리를 탐지하더라도 빛의 세기를 무지막지하게 올릴 피료악 없기에 인체에 무해하다라는 것이 OUSTER의 주장이다. 위치 검출로는 850nm 파장의 빛이 가장 많이 쓰인다.

 

 

홈페이지 : High-performance digital lidar: autonomous vehicles, robotics, industrial a... | Ouster

 

High-performance digital lidar: autonomous vehicles, robotics, industrial a...

Lidar sensors for low-cost use in vehicles, robots, and infrastructure. High performance & reliable for any use case.

ouster.com

그림1~3, 6~10의 출처 : Ouster_Investor_Day_Slides_022221.pdf (q4cdn.com)

그림 4, 상장 합병 보고서 출처 : S-4 (sec.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