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메모

<투자의 방향> 플라스틱,,,, 이대로 두어도 괜찮은가?

도깨비사장 2021. 3. 21. 10:57

지구는 현재 플라스틱으로 오염되고 있다. 연간 1,2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이 수많은 플라스탁은 파도에 쓸리고, 돌에 부딛히고, 태양빛을 받아, 서서히 물리적으로 분해된다. 작은 입자형태로 갈린 미세 플라스틱은 바다에 스며들고, 이를 섭취한 작은 어종에서 부터, 작은 어종을 섭취하며 생존하는 큰 어종에 다다르며 플라스틱의 어류 체내 농도는 높아져만 가고 가장 상위 포식자인 인간이 결국 플라스틱의 사슬에서도 가장 많은량을 섭취하게 된다. 2019년 말 스코틀랜드 해변에 좌최한 고래 뱃속에서 100kg에 달하는 플라스틱 어구와 포장, 끈, 비닐봉지, 플라스틱 컵 등이 나왔다는 기사도 있다.

그림1. 바다 오염 출처 : 그린피스

플라스틱 합성에 이용되는 프탈레이트, 플라스틱으로부터 나오는 비스페놀(BPA)등은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고, 간독성, 태아에 대한 영향을 끼친다. 매년 2억 7천만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지만 재활용되는 양은 8%에 그친다. 연소과정에서 독성물질을 배출, 생성하고, 새로운 플라스틱을 만들기 위해서 다시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플라스틱은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매우 유용한 소재이며, 의학, 식품, 기계, 회로 등 플라스틱이 없다면 우리의 생활은 멈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폴리프로필렌(PP) 소재는 28%를 차지할 만큼 플라스틱 중 활용도가 높고 쓰이는 곳이 많지만 재활용률은 0.8%에 그치고 있다. 우리는 이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

그림2. 매년 생산되는 플라스틱

 

그림3. 플라스틱 종류별 재활용률

점점 고조되는 환경 보호 인식의 상승에 따라, 각국 정부에서는 플라스틱을 규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2020-12-17일에 나온 뉴스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플라스틱세를 2021년 1월 부터 전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모든 EU회원국은 2021년 1월부터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 Kg 당 0.8유로의 세금을 낼 예정이다. 중국은 2020.9월 일회용 플라스틱의 제품의 생산, 판매, 사용 제한을 위반할 경우 최대 10만 위안(한화 약 1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중화인민공화국 고체오염환경방치법>을 발표해 의지를 보여주었다.

 

[친환경 정책 발표] 1회용품 단계적 퇴출…장례식장서도 못쓴다 - 머니투데이방송 (mtn.co.kr)

 

[친환경 정책 발표] 1회용품 단계적 퇴출…장례식장서도 못쓴다

자료=환경부정부가 1회용품 사용을 막기 위한 로드맵을 내놨다. 매장에서 먹다 남은 음료를 테이크아웃 할 때 포장비를 내도록 하고, 장례식장과 식품 관련 ...

news.mtn.co.kr

 

출처 : 플라스틱 규제 동향과 대응방안

플라스틱과 맞서 싸우는 아프리카 대륙 이야기 - Greenpeace Korea | 그린피스

 

플라스틱과 맞서 싸우는 아프리카 대륙 이야기

아프리카 대륙은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에 따라 대륙 전체가 기념할 만한 많은 이정표를 남기며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세계적으로 일회용

www.greenpeace.org

EU, 2021년 1월 1일 플라스틱세 전격 도입 - 통상·규제 - KOTRA 해외시장뉴스

[MT리포트]국내외서 쏟아지는 '플라스틱 제로' 법안들 - 머니투데이

 

[MT리포트]국내외서 쏟아지는 '플라스틱 제로' 법안들 - 머니투데이

전세계에서 쏟아내는 플라스틱 쓰레기만 연간 3억톤(t). 이중 바다로 흘러가는 쓰레기는 1300만톤에 달한다. 이로인해 해양생물들은 매해 10만마리씩 목숨을 잃고 있다. ...

news.mt.co.kr

그렇다며 이런 세금 부과와 무조건적인 규제가 답일까? 아래는 2020.07.22일자 동아일보 기사다. 규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잘못된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뾰족한 묘책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플라스틱을 규제하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 가에 대한 의문이다. 나도 이에 동의한다. 사람들은 환경 보호라는 뜻을 위해 하루아침에 노트북을 구매하지 않고, 볼펜을 사용하지 않으며, 무조건 종이 봉투만을 이용하는 일은 할 수 없다. 우리 각자의 삶이 있고, 나름의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에 무조건 강제하는 것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이 고리를 끊어야 한다. 

방역 필수품처럼 된 일회용품… 美-유럽도 ‘플라스틱 규제’ 유예 (donga.com)

 

방역 필수품처럼 된 일회용품… 美-유럽도 ‘플라스틱 규제’ 유예

서울 강동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A 씨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는 등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병원에서도 일회용 컵 대신 세척이 가능한 도기로 된 컵을 사용한다…

www.donga.com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2가지의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

 

1. 재활용률 비약적 상승

  • 현재 플라스틱을 분리수거 할때, 음식물, 화학물질에 오염된 플라스틱과 색깔이 있는 플라스틱이 동시에 버려지고 처리되고 있다.
  • 문제는 그러한 플라스틱들을 효율적으로 분리수거 할 기술이 마땅치 않고, 재활용을 위해 분리하고, 녹이고, 추출해 내는 작업의 효율이 좋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생산된 재활용 플라스틱의 단가가 높고, 불투명성, 악취, 균질하지 못한 품질등의 문제를 내제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도 사용처가 높지 못한 상황이다.
  • 우리는 이 관점에서도 해당 기술을 소유하고 있고 이 상황들을 타개해 나갈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 할 것이다. 

2.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

  •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화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등의 크게 3가지 종류의 플라스틱으로 나뉘는      데, 모두 현재 활발히 연구 개발되고 있다. 
  • 관건은 가격이다. 현재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2~5배 정도까지 단가가 높다. 각 정부의 플라스틱세로 플라스틱 단가가 올라가면 경쟁성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억지로 톱니바퀴를 굴려서는 지속 불가능한 방안이다. 또한 수분, 온도 등에 취약하기 때문에 식품을 보존하거나, 내구성이 요구되는 기계 제품, 내식성등이 중요한 화학 약품 보관, 의료용으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  국내 굴지의 화학 기업, 에너지 기업에서도 이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고, 미국의 많은 스타트업도 뛰어 들었다. 우리는 대체 소재의 관점에서도 생태계를 보존하고 환경을 지키는 기술을 소유하고 있고 개발에 나서는 기업들 또한 심도 있게 분석해 투자해 나갈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기업에 믿고 투자하면 세상도 언젠가 바뀔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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