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

기존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의 장점을 한번에, Bullish (NASDAQ : 상장 예정)

도깨비사장 2021. 11. 12. 18:11

EOS의 행보와 논란 (+Bullish exchange) (tistory.com)

 

EOS의 행보와 논란 (+Bullish exchange)

Is EOS Dead? What Happened to the Ethereum Killer? | Alexandria (coinmarketcap.com) Is EOS Dead? What Happened to the Ethereum Killer? | CoinMarketCap In 2018, EOS reached its highest point and 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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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전 게시글에서 Bullish exchange가 어떤 배경을 가진 회사인지 설명했었고, 어떤 한계점과 의문점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다뤘었다. 이번에는 더 자세한 내용을 파고 들것이다. 탈중앙화 거래소가 무슨 의미인지, 현재의 중앙화 거래소를 어떻게 바꿀 건지에 대한 비전을 알아보겠다.

 

<CEO & 창업자 & 회사 이력>

Bullish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Brenden Blumer는 Block.one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전 CTO(2021/1월에 사임)이자 공동설립자였던 Daniel Larimer와 EOS.IO라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나간 인물이다. Gamecliff(2001~2005), The Accounts Network(2007~2009), Okay.com(2009~2013), ii5(2013~2017)등을 연일 창업한 만년 사업가다. 현재는 Block.one(2017~)에서 CEO로 일하고 있다. Thomas Farley는 전 NYSE의 의장으로서 Bullish에 CEO로 부임하고 있다. S&P 수익률을 뛰어넘는 수익을 거두었다고 말하고 있다.

자문 위원회 멤버로는 벤처 투자로 유명한 Peter Thiel과 헤지펀드 매니저 Alan Howard 등 기존의 Block.one의 투자자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번 Bullish에 새로 들어온 투자자라기보다는 기존 EOS의 보유자들이라는 점이다. 단순히 회사의 장래를 보고 들어왔을 수도 있지만, EOS 생태계를 어떻게든 살려서 이윤을 취하기 위함일 수도 있다는 점도 상기해야 한다.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자신이 책임지기에 주의하자

간단한 역사를 보자면, 2019년에 Bullish 거래소 즉, 기존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의 융합 모델에 대한 컨셉을 처음 생각해냈다고 하며, 2020년 베타 테스트와 파일럿 테스트를 실행했고, 초청받은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2021년 7월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행해 볼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Bullish는 밝혔다. 2021년 후반기에는 기관/차익/시스템 매매 투자와 함께 베타 테스팅을 해보고, 2021년 말에 개인 고객들과 정식 출시를 하겠다는 계획인데, 서두르는 감이 없지 않나 싶다. 그렇게 쉽게 연내에 모든 것이 술술 잘 풀릴 수 있다는 말인가?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보수적으로 잡고 개발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미 11월인데, 기관/차익/시스템 매매의 베타 테스팅도 효과적으로 끝났다는 소식 하나 없는데, 바로 공식 발매를 시작하고, 3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동성 풀을 확장한다는 것은 조급함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기존 시장의 문제 & 시장 규모>

그럼 도대체 기존의 시장에 무슨 문제점이 존재했으며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얘기인가?

높은 시장의 변동성과 유동성의 부족은 슬리피지 비용을 야기한다. 슬리피지란 내가 구매 주문을 넣었을 가격이랑 실제 체결에 걸리는 시간 사이에, 가격이 바뀌어, 더 높은 비용을 주고 사야 하는 것을 일컫는데, 여러 상황으로 인해 유동성이 적어서 주문이 쉽게 체결되지 않거나, 높은 변동성으로 가격이 시시각각 변한다면, 원하는 가격에 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유리하는 가격에 체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지게 된다. 그럼 그 비용은 고스란히 고객이 떠안게 되는 구조이다. 또한 높은 변동성은 또 더 높은 담보 비율을 요구하거나, 높은 수수료를 떼어감으로써 나의 비용이 고스란히 다른 제 3자의 이익이 된다. 즉 시장 참여자들에게 지출한 비용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거래소나 규제 기관에게 이익이 돌아간다. 내가 매수/매도 계약을 체결하고 물량을 내놓고/사는 행위는 일종의 마켓 메이커의 역할을 하는 것인데 그러한 행위에 대한 이익은 시장 참여자가 아니라 LP들이 먹거나, 거래소가 수수료의 형태로 가져간다. 저번 게임 스탑 사태(로빈 후드의 담보비율 부족으로 거래가 정지되어 투자자들이 어마어마한 슬리피지 비용을 지불한 일)와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은 있는가? 또한 그런 피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지에 대한 책임 공방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 게다가 현 주식 매매 시스템은 미국은 3일 우리나라는 2일이 걸려 정산이 이루어지고 증권이 지급되는 형태로 돈이 묶이게 되어 유동성이 제한된다. 또한 거래 시간도 정해져 있고, 휴일도 존재한다.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전부 나열한 것이지만, 블록체인에서 촉발한 '신뢰' 프로토콜은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기존의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부터 보면,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의 시장 규모는 $70B가 훌쩍 넘어가고 있다. 또한 선물 계약과 파생 상품으로 인한 시장 규모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 

Defi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암호화폐를 바꾸려는 거래도 드러나고, Uniswap을 확인해봐도 알듯이 점점 TVL, 거래 규모 모두 상승하고 있다. 때문에 암호 화폐를 환전하려는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다.

 

<해결 방안 & 장점>

그런 시장을 Bullish는 시장 참여자들이 자체적으로 LP역할을 수행하는 유동성 풀과 그곳을 이용하는 거래 내역을 모두 EOS블록체인 시스템에 저장해, 기록을 열람하고 영구적으로 저장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거래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일단 현재의 유동성은 Bullish가 제공하고 있지만, 점차 유동성 풀을 AMM 없이 투자자들이 들어와 LP의 역할을 수행하고 유동성 제공에 대한 보상은 LP(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유동성 풀은 아직까지는 조금 느린 단점이 존재하고, 거래 내역이 전부 노출된다는 점과 의외로 높은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다. 아, 물론 수수료를 단계별로 나눈다던가, 수익 구간을 정한다던지, 트랜잭션 속도를 올린다던지 하는 점진적인 해결 방안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류로 편입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기존 시스템의 오더북 시스템과 처리 속도를 향상한 EOS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속도와 신뢰성을 모두 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즈니스 모델>

트레이더들이 현물을 거래할 때, 0.1%를 스프레드로서 거래 비용으로 지불하고, 신용거래로부터 받는 이자, 마켓 메이킹으로 받는 금액을 모두 합해, 일정 부분을 떼고 나머지는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유동성 공급자들에게 지불하는 형태로 비즈니스가 이루어진다. 즉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특성을 합해놨다고 볼 수 있다. 

화폐 A, B가 있다고 가정한다. 또한 고객 계좌는 현물을 거래하는 계좌, 신용 계좌, 그리고 유동성 제공자(LP)로서의 계좌로 나뉠 것이다. 그리고 현물/신용 거래는 모두 EOS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 올려진 오더북에 거래의 정보가 기록/관리된다. 그리고 LP 계좌는 화폐 A, B를 A/B 풀에 예치하고 유동성 공급 + 대출 서비스로 이자를 받고, 그 반대쪽 트레이더의 계좌에서는 대출을 받거나 현물을 사고파는 행위로 이자 지불을 하는 형태로 비즈니스 구조가 이루어졌다.

ADV(=Average Daily Volume)으로 일일 유동성 풀의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그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예상을 쓴 표이다. 풀의 사이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에 공식 발표 후에, 풀의 규모가 잘 늘어나는지 확인할 것! 또한 주가 $10 기준, 시가총액 $9B,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금액은 $1.6B, 투자받았던 비트코인 141,951개(=$9.6B), EOS $80M 정도로, 현재 시가총액보다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더 많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재밌는 점이다.

 

<내부 직원 평가>

-없음-

<업데이트 사항>

21Q2.

Bullish completes seven-week pilot program | Bullish | A new breed of exchange

 

Bullish completes seven-week pilot program | Bullish | A new breed of exchange

Learn more about a new breed of cryptocurrency exchange from Bullish. Unleash deep liquidity, greater certainty, and the ability to earn and trade at scale.

bullish.com

7주간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뉴스이다.

Bullish Obtains Regulatory License from Gibraltar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 Bullish | A new breed of exchange

 

Bullish Obtains Regulatory License from Gibraltar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 Bullish | A new breed of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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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ish.com

분산 원장에 대한 비즈니스를 할 권리를 취득했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