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감에 따라, 실리콘 컴퓨터의 연산 성능에 대한 개선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현재 현존하는 컴퓨팅 장비 중 가장 높은 연산 성능을 자랑하는 것은 일본의 후카쿠, 2위로는 미국 국립 연구소의 Summit이 지키고 있으며, 각각 실질 연산 성능은 415 페타플롭스, 148 페타플롭스이다. 페타는 10의 15승(1000조)을 의미하며, 초당 10의 15승의 부동소수점 계산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세계 1위 후카쿠의 경우에는 42경 번의 부동 소수점 계산이 가능하고, 미국은 오로라라는 엑사 스케일의 슈퍼 컴퓨터 개발을 기획하고 있다. 서밋으로만 해도 수백 개의 원자의 양자 계산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엑사 스케일이라면 수천 개의 원자의 양자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질 전망..